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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이재성 조기 귀국홍명보와 극명하게 갈린 팬심

by 이슈 탐험가! 2026.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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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34위 · 새벽 인천공항

손흥민·이재성 조기 귀국
홍명보와 극명하게 갈린 팬심

"고개 숙이지 말아요" · 손흥민 사과문 전문 총정리 2026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대표팀 '캡틴'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이 7월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습니다. 이재성, 김승규, 송범근, 엄지성 등 5명이 함께 입국했습니다. 결과는 참담했지만, 새벽 2시부터 자리 잡고 기다린 팬들의 반응은 뜻밖이었습니다.

전날 홍명보 감독을 향해 쏟아졌던 고성·욕설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귀국 현장 상황과 손흥민의 사과 발언, 대회 최종 성적을 정리했습니다.

① 새벽 인천공항 — "고개 숙이지 말아요"

선수단이 탑승한 항공편은 새벽 4시께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공항에는 새벽 2시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자리 잡고 선수들을 기다렸습니다. 비행기가 도착할 즈음에는 팬들과 호기심에 모여든 시민 등 50여 명이 게이트 주변을 채웠습니다.

손흥민과 엄지성, 김승규, 송범근이 먼저 모습을 드러냈고 다른 선수들은 약 20분 간격을 두고 들어왔습니다. 손흥민이 입국장을 빠져나오자 팬들은 "고생하셨어요", "고개 숙이지 말아요" 등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선수들은 별다른 말 없이 곧장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새벽 공항 게이트, 캐리어를 끄는 축구선수 실루엣과 응원하는 팬들, 다큐멘터리 사진 스타일
새벽 공항 게이트, 캐리어를 끄는 축구선수 실루엣과 응원하는 팬들, 다큐멘터리 사진 스타일

③ 손흥민 "죄송하다" — SNS 사과 전문

손흥민은 아쉬운 심정과 팬들에게 남길 말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앞서 귀국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인 바 있습니다.

그는 "국민 여러분과 축구 팬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다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선수에게 너무 많은 비판과 상처를 주기보다는 정말 힘드시겠지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동료들을 향한 팬들의 이해도 함께 구했습니다.

⑤ 홍명보와의 극명한 대조

이날 손흥민이 받은 환대는 전날 상황과 정반대였습니다. 홍명보 감독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 백승호, 설영우, 김문환, 조현우 등 선수 8명은 하루 앞서 먼저 귀국했는데, 이때는 일부 팬들이 홍 감독을 향해 "홍명보 나가" 등 고성과 욕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대회, 같은 공항이지만 하루 사이 팬들의 반응은 완전히 갈렸습니다. 선수들에게는 격려를, 감독에게는 강한 비판을 보낸 셈으로, 이번 참사의 책임 소재를 바라보는 여론의 시선을 그대로 보여준 장면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핵심 포인트 총정리

귀국: 7월 1일 새벽 인천공항, 손흥민·이재성 등 5명 입국
팬 반응: 선수단엔 격려("고개 숙이지 말아요") vs 감독엔 비판("홍명보 나가")
손흥민 발언: SNS 사과 + "다시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
최종 성적: 1승 2패 A조 3위 → 32강 진출 실패
역대 순위: 34위, 역대 월드컵 참가 사상 가장 낮은 순위

⑦ 역대 최저 34위 — 대회 최종 성적

참가국이 48개국으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1승 2패(승점 3)로 A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이후 조 3위 12개 팀 간의 경쟁에서 10위로 밀려나며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최종 순위는 34위로, 역대 월드컵 참가 사상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2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으로서는 뼈아픈 결과입니다. 조별리그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이재성이 이유 없이 선발 제외된 것을 두고도 여전히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⑨ 남은 후폭풍 — 감독 공백과 다음 과제

홍명보 감독은 대회 직후 별다른 전술적 해명 없이 입장 발표만 하고 사임한 상태입니다. 남아공전에서 손흥민·이재성을 선발 제외한 이유에 대해 "상대방이 발이 느려졌을 때 후반전에 투입할 계획이었다"라고 설명했지만, 정작 손흥민은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되면서 설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독 공백 상태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어떤 후속 인선을 내놓을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정효, 윤정환, 거스 포옛 등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정몽규 회장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도 함께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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