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발견

홈플러스 재개장 흥행 이면, 미지급 납품대금 7900억 — 정상화 진짜 관건은 2026

by 이슈 탐험가! 2026. 8. 14.
반응형

홈플러스 미지급금 1조원 비용 이미지
홈플러스 미지급금 1조원 비용 이미지

Q. 홈플러스 재개장, 흥행만 보면 되는 건가요?

A. 아닙니다. 8월 13일 재개장 첫날 오픈런 열기 이면에는 아직 풀리지 않은 재무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홈플러스 상거래 공익채권단 협의회에 따르면, 미변제 납품대금이 약 7900억 원에 달합니다. 미지급 납품대금과 임금, 세금 등을 모두 합친 공익채권 규모는 1조 원 안팎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개장 흥행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재개장 첫날 반값 한우가 5분 만에 동나고 계산대에 긴 줄이 이어지는 등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다만 이런 매출 회복이 곧바로 밀린 납품대금 정산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회생절차가 장기화되면서 납품업체들의 자금 부담이 커진 상태고, 공익채권 규모가 1조 원 안팎에 달하는 만큼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업계 시각입니다.

진짜 정상화 여부를 가를 관건은 뭘까?

대형마트 물류창고와 계산서 서류가 겹쳐진 이미지, 진지한 분위기
대형마트 물류창고와 계산서 서류가 겹쳐진 이미지, 진지한 분위기

업계에서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반짝 끌어모은 고객이 행사 종료 후에도 매장을 계속 찾는지가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할인 행사는 8월 말까지 진행되는데, 이 기간이 끝난 뒤에도 방문객과 매출이 유지돼야 실질적인 정상화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홈플러스는 기존 126개였던 대형마트를 67개 핵심 점포 중심으로 재편하고, 문 닫은 자가점포는 매각을 추진하는 등 사업 구조 자체도 함께 손보고 있습니다.

투자자·관계자 입장에서 뭘 지켜봐야 할까?

재개장 초반 매출 흐름과 함께, 9월 2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 결과가 다음 핵심 변수입니다. 이 자리에서 채권자들의 표결로 회생 계획의 실제 향방이 갈리는데, 미지급 납품대금 문제가 이 협상 테이블에서 어떻게 정리되는지가 홈플러스 정상화 시나리오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단순히 매장에 손님이 몰리는 모습만 보고 낙관하기보다, 공익채권 정산 계획이 실제로 나오는지까지 함께 지켜보는 게 안전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