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에 이어 충청, 이제 영남까지 — 이재명 대통령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권역별 밑그림이 마침내 완성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7월 3일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에서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AI·우주항공을 중심으로 한 약 270조 원 규모의 투자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달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30일 서남권 AI 슈퍼클러스터, 이달 2일 충청권 반도체·이차전지 육성 안에 이어 나흘 만에 열린 세 번째 지역 국민보고회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한화 등 주요 기업이 총출동해 영남권 투자 계획을 직접 공개했습니다.

삼성 60조 — 로봇·AI 제조 거점으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는 영남권을 인공지능 전환(AX)과 로봇을 접목한 '제조 AI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약 6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에 집중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 20만 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향후 10년간 영남권에 42조원을 투입해 울산 EV공장을 포함한 AI 기반 미래차 제조 허브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울산·대구·창원에는 미래 핵심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소형모듈원전(SMR)·해상풍력·수전해 플랜트 등 에너지 인프라까지 함께 짓습니다.
한화 55조 — 우주·방산, SK는 데이터센터
한화그룹은 발사체와 무인 항공모함·무인수상정 등 우주항공·방산 분야에 55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우주 주권과 국방 AI 역량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중심으로 영남권 투자에 나섭니다.
분야별로 보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에 146조원이 투입되는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피지컬 AI에 13조 원, 자동차·조선·우주항공·에너지 등 기타 산업 분야에 111조 원 규모가 배정됐습니다. 남해안에는 우주항공 벨트를, 구미·포항·대구·창원에는 첨단로봇 벨트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 구상입니다.
"제조업 1위 넘어 세계 1위로" — 3대 메가프로젝트 완성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영남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조업 1위 거점이자,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 도약할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영남은 이제 국내 제조업 1위를 넘어 세계 제조업 1위를 향해 성큼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세제·재정·금융·규제·인프라를 묶은 패키지 지원을 약속했고, 지방정부에는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이로써 서남권(호남), 충청권, 영남권까지 이어진 권역별 국민보고회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대통령이 직접 세 차례 현장을 찾아 추진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전국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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