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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선수들 표정이 안 좋은 이유 — 트럼프, 스페인 시상대서 버티다 우렁찬 야유 받은 사연

by 이슈 탐험가! 202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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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표정이 안 좋은 이유
트럼프, 시상대서 버티다
우렁찬 야유
선수들 표정이 안 좋은 이유 트럼프, 시상대서 버티다 우렁찬 야유

스페인의 16년 만의 월드컵 우승으로 마무리된 결승전, 그런데 우승 세리머니 사진 속 선수들의 표정이 유독 불편해 보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시상대 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트로피를 전달한 뒤에도 떠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관중석에서는 우렁찬 야유가 쏟아졌다.

핵심 요약

1. 트럼프 대통령, 결승전 시상식에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입장하며 야유받음
2. 트로피 수여 이후에도 시상대를 떠나지 않고 선수단 곁에 머물러
3. 스페인 선수들 우승 세리머니 도중에도 화면에 계속 포착돼 논란
4. 결국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안내해 시상대 밖으로 이동
5. 이번 대회 내내 과도한 개입 논란을 빚어온 트럼프 대통령

시상식 입장부터 시작된 야유

1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과 잔니 인판티노 피파 회장이 시상식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서자 관중석에서는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이 야유는 이들이 우승팀 스페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메달을 수여하기 시작하면서 잠시 잦아들었지만,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트로피 전달 후에도 안 내려간 이유

트럼프 대통령은 인판티노 회장과 함께 스페인 대표팀 주장 로드리에게 월드컵 트로피를 전달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트로피 전달이 끝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대를 떠나지 않고 선수단 곁에 계속 머물렀다. 스페인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축하 세리머니를 하는 순간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이 화면에 계속 포착됐고, 결국 옆에 있던 인판티노 회장이 직접 동행하며 그를 시상대 밖으로 안내해야 했다. 선수들의 표정이 유독 굳어 보였던 배경에는 이런 상황이 있었던 것이다.

외신들의 반응

데페아(DPA)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 축하 행사를 방해하려 했다"라고 지적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렁찬 야유를 받았음에도 행사에서 쏟아지는 관심에 흠뻑 취했다"라고 전했다. 사실 이런 모습이 처음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열린 피파 클럽 월드컵 결승전 때도 우승팀 첼시 선수단 옆에서 무대를 떠나지 않고 우승 세리머니에 참여해 축구팬들로부터 비판받은 전례가 있다.

대회 내내 이어진 개입 논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 기간 내내 과도한 '개입'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달 초에는 인판티노 회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 받은 레드카드 판정을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파는 이 전화 이후 이례적으로 발로건에게 다음 경기 출전을 허용해 특혜 논란이 일기도 했다.

16년 만의 우승이라는 값진 순간이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얼룩진 모양새다. 스페인 선수단의 세리머니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시상식 프로토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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