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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견

부산 북항 부캉이 120만명 돌파|3m 흑상어 구조 왜 두 번 실패했나

by 이슈 탐험가! 2026.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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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에 나타난 흑상어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누적 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상어 한 마리가 등장하기 전만 해도 하루 평균 방문객이 약 2천 명 수준이었던 공원이 불과 몇 주 만에 부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바뀐 것입니다.

하지만 마냥 반가운 상황만은 아닙니다.

부캉이는 여전히 좁은 인공수로를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고, 두 차례 구조 작업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최근에는 주둥이 부분에 상처까지 발견되면서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부캉이는







부산 북항 인공수로를 유영하는 부캉이 흑상어
부산 북항 인공수로를 유영하는 부캉이 흑상어

어떻게 부산 북항에 나타났을까

부캉이는 지난 9월 18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의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확인 결과 몸길이 약 3m의 암컷 흑상어로 확인됐습니다.

희귀한 상어가 도심 가까운 북항 수로에 장기간 머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관심이 커졌습니다.

처음에는 “상어가 북항에 나타났다”는 신기한 뉴스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직접 보러 가는 시민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부캉이는 부산을 의미하는 ‘부’와 상어를 친근하게 부르는 느낌을 합친 ‘부캉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습니다.

평소 하루 2천 명 공원에 14만 명이 몰렸다

부캉이가 등장하기 전 북항 친수공원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약 2천 명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캉이가 알려진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에는 하루 방문객이 처음 10만 명을 넘어섰고, 9월 26일에는 약 14만 명까지 몰렸습니다.

10월 9일 한글날에도 오후 6시 기준 하루 약 5만 9천 명이 북항 친수공원을 방문했습니다.

공식 집계 시작 후 22일 만에 누적 방문객은 120만 2800명을 기록했습니다.

숫자로 보면 변화가 더 큽니다.

부캉이 등장 전 하루 약 2천명
↓
부캉이 등장 후 하루 최대 약 14만명

단순 계산으로 하루 방문객이 최대 약 70배까지 증가한 셈입니다.

구조작업은 왜 두 번이나 실패했을까

관계기관이 부캉이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부산시와 국립수산과학원, 해양경찰 등은 부캉이를 인공수로 밖의 바다로 보내기 위해 이미 두 차례 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차 구조

9월 29일 진행된 첫 구조에서는 구조정과 고무보트가 워터펌프를 이용해 물을 뿜으면서 부캉이를 수로 출구 방향으로 유도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부캉이는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았고 구조 작업은 결국 중단됐습니다.

2차 구조

10월 2일에는 대형 그물을 이용했습니다.

그물을 이용해 부캉이가 바다 방향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려 했지만 그물이 수로 바닥에 걸리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부캉이는 다시 수로 안쪽으로 돌아왔고 두 번째 구조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부산 북항 부캉이 흑상어 구조 작업 모습
부산 북항 부캉이 흑상어 구조 작업 모습

상어인데 그냥 바다로 몰아내면 안 되나?

겉으로 보면 넓은 바다 쪽으로 길만 만들어주면 쉽게 나갈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길이 3m 정도 되는 야생 상어를 사람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움직이게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무리하게 몰거나 그물을 사용할 경우 상어가 공포를 느끼고 갑자기 방향을 바꿀 수도 있고, 시설물이나 수로 벽에 부딪힐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구조 과정에서 동물이 크게 다치면 오히려 구조가 새로운 위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근 주둥이에 상처까지 발견됐다

최근에는 더 걱정스러운 상황도 확인됐습니다.

부캉이의 주둥이 부위에 찰과상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된 것입니다.

상처가 정확히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야간에 일부 방문객들이 손전등 등 강한 빛을 비추면서 부캉이가 갑자기 빠르게 움직였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 아직 확정된 상처 원인이라는 뜻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관계기관도 부캉이의 움직임과 건강 상태를 계속 관찰하고 있습니다.

가을 수온이 내려가는 것도 문제

시간이 길어질수록 또 다른 문제도 생깁니다.

부캉이가 발견된 것은 9월 중순이었지만 이제 계절은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수온이 계속 내려가면 부강이에게 적합한 환경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넓은 바다가 아니라 한정된 인공수로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입니다.

먹이 상황과 활동 공간, 수온과 스트레스까지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기관도 시간을 마냥 끌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부캉이를 보러 간다면 이것만큼은 지키자

120만 명이 찾을 정도로 관심이 커진 만큼 관람객의 행동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부캉이는











관광상품이 아니라 우연히 북항 수로에 들어와 머물고 있는 야생동물입니다.

조금 멀리서 조용히 관찰하는 것이 사람에게도 안전하고 부캉이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부산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부산 북항 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들

부킹이 한 마리가 부산 북항 풍경까지 바꿨다

흥미로운 점은 부캉이가 단순한 동물 이슈를 넘어 지역 관광과 상권까지 움직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항 친수공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리고 있고 주변 주차장은 이른 시간부터 만차가 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기다리다가 부캉이가 모습을 드러내면 사람들이 수로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이제 북항의 새로운 풍경이 됐습니다.

지역 업체에서는 부캉이를 활용한 제품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대선주조는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부킹이 관련 에디션을 출시했고, 국립부경대 학생들은 부캉이의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 제보형 웹서비스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0만 방문객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의미

부킹이 현상은 지역 콘텐츠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큰 관광시설을 새로 만들지 않았는데도 시민들의 관심과 SNS 확산, 스토리가 결합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특정 장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야생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해야 합니다.

부캉이가 계속 좁은 수로에 머무는 것이 관광객 입장에서는 볼거리가 될 수 있지만 동물에게 가장 좋은 상황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결말은 부캉이가 건강한 상태로 안전하게 바다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부카이는

관광 이슈지만, 부산은 최근 첨단산업과 지역개발 측면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위 글에서는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의 산업 변화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정리|부캉이의

다음 장면은 ‘120만 명’보다 구조 성공이어야 한다

부산 북항의 부캉이는 짧은 시간 안에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존재가 됐습니다.

공식 집계 시작 22일 만에 누적 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었고, 평소 하루 2천 명 수준이던 북항 친수공원에는 하루 최대 약 14만 명이 몰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관심의 중심은 방문객 숫자보다 부캉이의 건강과 구조 문제로 이동해야 할 때입니다.

두 차례의 구조가 실패했고 최근에는 주둥이 상처까지 확인됐습니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수온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관계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다음 구조를 준비할지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 줄 정리

부산 북항의 새로운 명물이 된 부캉이.
120만명이 찾은 기록도 놀랍지만, 가장 좋은 뉴스는 결국 “부캉이가 건강하게 바다로 돌아갔다”는 소식일 것입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9일 부산시설공단 집계 및 언론 보도,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기관이 공개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구조 일정과 부캉이의 건강 상태는 이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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