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8일) "광주 군공항 무안으로 간다"는 뉴스가 크게 났습니다. 그런데 헤드라인만 보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오늘 정해진 게 정확히 뭔지, 이제 정말 끝난 건지 짚어봤습니다.
Q. 광주 군공항, 무안으로 최종 확정된 건가요?
A. 아직 아닙니다. 오늘 정해진 건 '이전후보지' 선정이에요. 무안 망운면이 후보지가 된 거고, 앞으로 주민투표를 거쳐야 최종 이전부지가 확정됩니다. "확정"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넘어갔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오늘 정확히 뭐가 정해졌나
국방부는 8월 28일 제2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지난 4월 예비이전후보지로 뽑혔던 곳이, 약 5개월 만에 다음 단계인 이전후보지까지 올라선 겁니다.
핵심은 무안군수의 '조건부 동의'였습니다. 그동안 소음·환경 문제로 반대가 많았는데, 조건부 동의가 이뤄지면서 사회적 합의성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지금 어디까지 왔나 (단계별 정리)
| 단계 | 상황 |
|---|---|
| 예비이전후보지 | 무안 망운면 선정(4월) |
| 이전후보지 | 8월 28일 선정 완료 |
| 주민투표 | 앞으로 실시 예정 |
| 무안군 유치 신청 | 주민투표 이후 |
| 최종 이전부지 | 아직 미확정 |
오늘 뉴스의 정확한 표현은 "무안 망운면 최종 이전부지 확정"이 아니라 "무안 망운면 이전후보지 확정"입니다. 최종 결정까지는 주민투표라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건 주민투표
앞으로 정부는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마련한 뒤 주민투표를 실시합니다.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무안군수가 유치를 신청하면,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방부장관이 최종 이전부지를 정하는 구조입니다. 결국 무안군민의 선택이 최종 열쇠입니다.
무안엔 1조 원+α, 광주엔 반도체
이건 공항 하나 옮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는 무안에 1조 원+α 지원을 구체화하고,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지원위원회를 꾸립니다. 여기에 국토부가 8월 25일 무안 현경면 일대를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하면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군공항 이전·국가산단 조성이 맞물리게 됐습니다.
광주도 큰 변화입니다. 기존 군공항 부지 약 250만 평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군공항 이전이 광주와 무안을 동시에 바꾸는 대형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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